2011년 12월 19일 월요일

앙헬레스 싸게 다녀오기

 


[1] 시기를 잘 선택하다.


 금요일 한국->마닐라, 일요일 마닐라->한국행은 비싸다. 월요일에는 쉬는 애기들이 많아 할 것이 없어서 월요일 오후-저녁에 귀국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다.

 남들이 많이 가는 성수기에는 아무래도 항공권이나 호텔숙박비가 비싸고 구하기도 힘들고, 현지에 가서도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극성수기인 설, 추석, 7월마지막주, 8월 첫째주에 가려면 6개월전쯤부터 예약을 해놓는 것이 좋다.

12월-2월 성수기

 동남아 여행의 성수기는 한국이 춥고 동남아는 선선한 날씨인 12월부터 1월을 지나 설연휴 끝날 때까지다. 많은 호텔등의 경우 12월부터는 성수기 요금을 적용하거나 비수기인 여름철에 흔한 할인요금을 폐지하여 더 비싸게 받기도 한다. 항공권의 경우 어학연수생들이 들어가는 12월에는 들어가는 표가 비싸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표는 싸고 흔하다. 그 학생들이 대개 설을 앞두고 귀국하는 경우가 많아 설연휴가 다가올수록 반대로 들어가는 표는 싸지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표는 비싸진다. 설 연휴가 끝나면 대개 겨울 성수기도 마지막에 접어든다.



12.24 크리스마스 이브는 additional special non-working day
12.25 크리스마스 휴일
12.30 Rizal day 필리핀 국경일로 휴일
12.31 the last day of the year 휴일
1.1 New Year's Day 휴일
1.2 additional special non-working day

12.24-1.2 까지는 한국의 추석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평범한 피노이도 강도가 된다는 12월

 필리핀 사람들은 남부 민다나오 지역을 제외하면, 스페인과 미국의 식민통치의 영향으로 가톨릭과 기독교도들이 많다. 그래서 성탄절이 가장 큰 명절이다. 1년 벌어서 성탄절때 다 쓴다고 까지 말한다. 그래서 성탄절이 가까워올수록 범죄가 기승을 부린다고 한다. 성탄절 기간과 새해 첫날(new year's day)에는 대부분의 필리핀 사람들은 고향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음식을 차려놓고 즐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 때도 필리핀 방문에 좋지 않은 때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바에 앉으면 곧 많은 댄서와 웨이트리스들이 몰려와 크리스마스라면서 돈을 달라고 하는 일을 당하게 된다.

3월부터는 비수기

 한국이 봄에 접어드는 시기를 필리핀 사람들은 여름이라고 부른다. (필리핀은 겨울이  없다. 봄-여름-우기-가을에서 다시 봄으로 넘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밤에도 반팔옷을 찾게 되고, 에어콘 바람을 찾게 되는 시기다. 원래 필리핀은 덥지만 4월부터는 더 더워진다. 4월중순부터 5월말까지 필리핀 사람들의 방학과 휴가철이다. 이 때는 필리핀 사람들의 여름 휴가지인 바기오나, 바닷가인 화이트비치등의 방문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 때 방학을 이용해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 식으로 바나 클럽에서 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6월이 되면 필리핀 학교는 1학기를 시작한다.



Maundy Thursday 성목요일
Good Friday 성금요일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날)
Black Saturday (Holy saturday) 부활절 이브로 예수님이 묻혀 있던 날
Easter 부활절




부활절 주간 (홀리 위크) (보통 3월말부터 4월초)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가톨릭 국가이기 때문에 예수의 마지막 일주일을 기념하는 성주간(Holy Week) 동안에는 거의 모든 상점, 식당, 은행이 문을 닫고 사람들은 휴가를 떠난다. 특히 팜팡가(앙헬레스) 지역은 부활절마다 치르는 그리스도 수난 의식으로 필리핀에서도 가장 유명한데, 실제 산 사람을 나무 십자가에 못을 박아 메달고 피를 흘릴 때까지 채찍으로 때린다. 부활절 주간에는 길에서 온 몸에 피를 칠하고 십자가를 질질 끌고 다니는 사람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 기간 필리핀 사람들은 또한 돼지고기, 닭고기 등의 육식이나 남녀간의 성관계를 하지 않는 등 여러가지 금기를 충실하게 지킨다. 이 기간에는 될 수 있으면 필리핀 방문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5월초 연휴
5월 첫째주를 비롯한 초순에는 한국의 연휴와 중국의 노동절이 겹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대한 빨리 항공편과 숙소를 예약해 두는 것이 좋다.


7월부터는 우기

 우리나라가 여름이 되면 필리핀은 우기(rainy season)라는 계절이 찾아온다. 요즘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우기의 시작이 6월로 당겨지고 있는 추세다. 날씨가 지랄같아 호주, 미국, 유럽사람들은 알아서 찾아오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호텔 숙박비도 싸진다. 그러나 7월말부터 8월 초까지는 한국의 여름 휴가의 영향으로 오히려 더 비싸기도 한다. 우기에 필리핀을 방문하면 방문기간 내내 비가 온다던지, 태풍으로 비행기가 뜨지 않는다던지, 시내에 무릎이나 허리까지 물이 차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우기가 끝나고부터 10-11월까지는 모든 것이 무난한 시기다.


[2] 호텔 예약을 해보자 



[3] 항공권을 구입하자 - 저녁 출발은 진에어 슈퍼세이브로

필리핀에 가는 항공편은 크게 아시아나, 대한항공과 같은 국적기와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이 있다. 아시아나 대한항공처럼 비싸고 할인도 없는 항공사는 관심을 끊자. 남는 것은 진에어, 세부퍼시픽, 필리핀항공이다.

한시라도 빨리 있고 싶어서 회사 끝나고 바로 출발하는 단기 방문자 분들에게는 클락공항으로 직행하는 진에어가 최선이다. 본인의 일정만 확정되었다면 출발전 미리부터 진에어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세금포함 왕복 30만원대에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4] 공항철도와 광명역 셔틀버스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역까지 일반열차는 3950원. 소요시간은 53분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33분) 서울역에서 첫차는 05시 20분. 인천공항에서 서울가는 막차는 23시 42분.


  [5] 마닐라에서 버스타고 앙헬레스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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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Philippines.

Take care until i will come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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